동국대 경주캠퍼스에는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에서 봉사활동만을 하는 동아리들로 구성된 동국대 경주캠퍼스 봉사동아리연합(이하 봉사동아리연합)이 있다.
봉사동아리연합은 로타랙트, Gv, Used, 호우회, 미동, 어깨동무, 한울회, 더뷰 등 8개의 봉사동아리들이 뭉친 연합으로 각 동아리들은 아동시설, 노인시설 등에서 뮤지컬, 연극, 미술, 수업, 환경정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어 지난 몇 년간 경주시민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동아리활동을 위해 하는 하는 것도 있지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 스스로가 즐거워서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내 재능을 사용한다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칭찬해줄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입니다”
봉사동아리연합회원들은 칭찬을 여러 가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칭찬이란 ‘기분 좋은 말’ ‘누군가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말’ ‘칭찬이란 커피처럼 중독성이 있는 말’ ‘그날 하루’ ‘활력소’ ‘자기 자신’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 ‘어렵지만 꼭 필요한 말’ ‘서로를 이어주는 말’ 이라는 것. “칭찬은 여러 가지 의미를 품고 있다고 생각해요. 커피처럼 처음에는 쓰지만 마시면 마실수록 커피의 맛을 알게 되고 더 중독되는 것처럼 중독성도 가지고 있고, 나와 상대방에게는 기쁨, 희망, 활력을 주고 더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 동기도 부여해주죠” “칭찬을 듣는 순간 그날 하루는 기쁘고 즐거워지고, 칭찬을 하고 칭찬을 듣는 나 자신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마법 같은 말이 칭찬인 것 같아요. 최근에는 가족끼리도 칭찬을 잘 하지 않는데 칭찬을 하면서 주고받는 대화가 서로를 이어주듯이 칭찬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칭찬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를 보여준 봉사동아리연합회원들은 자신들의 활동에 칭찬을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도 누군가에게 칭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봉사동아리연합회는 학교 내 봉사활동만 하는 동아리들로 구성돼 있어서 매주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중에서도 아동시설이나 노인시설을 많이 방문하는데, 매주 방문하는 시설에서 아이들과 할머니, 할아버지께 저희가 칭찬을 한마디씩 전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우리한테 받은 칭찬을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나눌수 있고, 어른들은 서로에게 칭찬을 한마디씩 나눌 수 있도록, 또 대학생들이다 보니 학교 간에 교류가 있는 동아리도 있어서 경북권내에 다른 대학교 학생들과 교류가 있을 때면 먼저 칭찬을 한마디 건네며 칭찬문화가 사회 곳곳에 자리 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