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5개 시·군 협의체인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추진 중인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경주·포항·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회의는 회장도시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5개 분과로 구성된 상생협의회는 회의에서 △행정·경제 △문화·관광 △건설·SOC △해양·농수산 △복지·환경 등 33개 사업의 성과점검과 10개 신규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참석해 동해안 공통사업에 대한 업무연계와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사항을 제안했다.신규 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제도개선, 지진 방재 및 공동대응단 운영,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사업 지침 개정건의 등 5개 시·군이 모두 제안해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또 추진사업은 동해안 5개 시·군 길 리플릿 제작, 동해선(포항~영덕~울진~삼척) 철도 조기건설, 경북지방국토관리청 신설,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제도개선 등이 주요 논의대상이 됐다. 이중 동해안 5개 시·군 길 리플렛 제작 사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경북 동해안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곧 배포될 예정이다.동해안 길 리플렛에는 5개 시·군의 대표 길인 경주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포항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영덕군 블루로드, 울진군 금강소나무숲길, 울릉군 해담길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환동해지역본부는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 조성 추진, 2020경북국제해양레저산업전 지원, 감포항 연안항 승격추진 등 현안사항을 비롯해 동해안 해양관광협의회 구성운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한편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맞춰 2015년 11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동해안권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발굴과 추진을 위한 정례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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