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제와 홍보 등을 진행할 신라문화제의 꽃 화랑과 원화가 선발됐다. <사진> 이날 대회에서 화랑智에 홍성수(동국대4), 화랑仁 김진우(신라고2) 화랑勇 조원준(위덕대2)이, 원화眞 이승민(동국대1) 원화善 신자민(근화여고1) 원화美 김효미(경주여자정보고3)가 각각 선발됐으며, 상장과 함께 200만원,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사)한국예총경주지회(회장 김상용)는 지난 22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2019 제47회 신라문화제 부대행사 일환으로 ‘제14회 화랑·원화 선발’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화랑·원화 선발대회는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화랑의 진취적 기상체험으로 밝고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돼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에 총 화랑 13명 원화 28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화랑 9명, 원화 1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화랑과 원화로서 겸비할 수 있는 품격과 경주 홍보대사 및 경주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는 자기소개와 장기자랑, 경주의 역사와 가장 관심 많은 신라유적지에 대해서 질문하고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용 지회장은 “개성 넘치는 재능과 순발력 있는 발표 등 이번 대회에서 숨겨놓은 끼를 유감없이 발산한 지역 청소년들로 인해 유쾌하고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은 것 같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이 시대 지역발전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아쉽게 화랑, 원화에 선발되진 않았지만 참가자 모두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건강한 미래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선발된 화랑과 원화는 경주시가 주최·주관하는 신라문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문화행사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원화 진(眞)은 선화공주 역할을 겸하며 익산 ‘서동축제’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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