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선제적인 드론 테러 대비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공습과 고리원전 등 국가중요시설 주변 미승인 드론의 비행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습이전에 이미 월성원자력본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드론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원전 주변 드론 출몰이 예상 가능한 장소에서 심야시간대 잠복근무 및 112순찰을 강화했다.이와 동시에 지난 20일까지 4차에 걸쳐 월성원자력본부, 군부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자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야간 드론 식별요령, 신고 접수 시 채증방법, 기관별 수색·검거 훈련을 통해 취약점을 개선했다. 또 이들 유관기관에 관련법령 해석 자료, 드론 종류별 제원 및 사진, 비행모습 동영상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원전주변 3.7km 절대금지구역, 18.52km 비행제한구역 등을 알리는 현수막 및 입간판을 20여개소에 설치해 드론 비행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이근우 경주경찰서장은 “경주는 국가적 관광도시이며 동시에 원자력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드론 테러 관련 국민적 관심 및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라며 “월성원자력본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대테러 훈련을 실시해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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