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안강·강동·기계 6.25 참전 승전기념식이 지난 18일 강동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열렸다.기념식은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가 주최하고 강동면분회가 주관했다. 기념식은 1950년 8월 9일 안강·강동·기계지역으로 침투해온 적 7사단을 필사적으로 막고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막대한 무공을 세운 용사들의 전공을 기념하고, 참전 용사들의 빛나는 공훈과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이날 승전기념식에는 이영석 부시장과 이근우 경주경찰서장,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및 6․25 참전용사와 유족,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넋과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렸다.안강지구 전승비에서 분향 및 헌화를 시작으로 강동농협 농산물집하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한영훈 지회장은 추념사에서 “1958년 10월 육군 제1205 건설공병단에서 전승비를 건립한 이후 1997년부터 17년 간 자유총연맹 강동면분회가 전승비에서 매년 현충일 추모행사를 지내오다 2014년부터는 전승기념 행사로 변경해 매년 기념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영석 부시장은 “생존해계신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후세에 남겨진 후손들에게 큰 교훈이 된다”며 “고령이신 참전용사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통해 후손들에게 좋은 안보교육 자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