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앙시장이 2020년부터 추진하는 중소기업벤처부 희망사업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연달아 선정됐다. 중앙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명품 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경주중앙시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등 8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00년사 축제, 상설공연, 테마투어, 고객쉼터 조성 등 이벤트 홍보와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선정됨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9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꾸러미 상품개발, 통합이용권 제작 등 관광체험사업, 관광안내소 설치, 외부 안내 전광판 등 기반시설 사업, 각종 축제, SNS서포터즈 운영, 지역축제 연계행사 및 상설공연 등 홍보행사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중기부 희망사업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에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연속 선정돼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명품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중앙시장이 중기부 희망사업프로젝트에 연속 선정되어 명품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중앙시장은 정동식 상인회장을 중심으로 700여개 점포 상인들이 힘을 모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명소 개발은 물론 쇼핑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는데 노력해왔다.특히 올해 수산물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1000만원 상당의 쌀을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등 훈훈한 정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