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앞으로 3개월간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불(不) 사기범죄 근절에 경찰력을 총집중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이근우 경찰서장 주관으로 대책 회의를 열고 3불 사기범죄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3불 사기 범죄는 피싱사기(전화금융사기, 메신저피싱), 생활사기(인터넷사기, 취업사기, 전세사기), 금융사기(유사수신, 불법다단계, 불법대부업, 보험사기)로 규정했다. 경찰은 3불 사기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과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해 매주 추진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수사·형사부서 전체를 참여시켜 사기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사기 수배자에 대한 추적 및 검거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골 장날 등에 직접 진출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남치호 수사과장은 “사기 범죄는 막대한 재산 피해로 피해자의 삶을 피폐화시키고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파괴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회악”이라며 “이번 기회에 사기범죄를 최대한 뿌리 뽑아 안전한 경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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