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9일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공단 사무실에서 공공시설물인 알천파크골프장 등 9개 시설에 대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김기열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시설물 위·수탁 계약서에 서명했다. 지난 2017년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출범 후 시는 공단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지난해는 신규 시설 위탁을 위한 수요 조사 후 공단 조직 인력 진단 용역을 실시했다.신규시설 위탁을 위해 시와 공단은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시설에 대한 합동실사를 했으며, 인계인수서 작성 후 다음달 1일자로 알천파크골프장 등 5개 시설을, 2020년에 평생학습가족관 주차장 등 4개 시설을 순차적으로 위탁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기존 이관 시설과의 통합 관리 등 경영혁신을 이뤄 더욱 고품질의 공공서비스를 시민들께 제공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열 이사장은 “공단은 수익성보다 공익성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지만 임기 내 적자는 최소화하고, 서비스 만족도는 최대로 만들어 일류 공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