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없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청산 및 생활안정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추석 명절 전인 9월 1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그동간 임금 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두 달 이상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경주지역 사업장 183개소를 별도로 선정해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실시하고 ‘체불청산지원기동반’을 운영해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집단 체불 및 건설현장 체불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해결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또 휴일 및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임금체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들이 평일에는 21시까지, 휴일에도 18시까지 2인 1조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일시적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체불노동자에게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중인 생계비융자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소액체당금이 신속히 지급 될 수 있도록 한다.
김경태 포항고용노동지청장은 “최근 경기 상황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업주에게는 지원제도를 활용해 체불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동자들은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예방과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