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용노동지청 경주고용센터는 경주대대(예비군 훈련장) 및 경주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훈련 입소자를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이동 상담소’를 운영해 일자리 문제로 고민하는 지역 청년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 일자리 이동 상담소’는 취업성공패키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청년 지원서비스 안내와 취업 상담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만 18~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가 단계발로 취업 경로설정,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지원하는 맞춤 고용서비스다.
경주대대 내에서 운영되는 이동 상담소는 경주고용센터가 예비군 훈련일정에 따라 매회 차 훈련을 개시 전 취업성공 패키지를 비롯한 지원 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상담사와 1대1 취업상담 형태로 4월말부터 8월까지 21회, 총 4500여명에게 진행됐다.
이동 상담은 청년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서비스를 안내,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예비군 훈련 받으러 와서 취업 상담을 받으니 새롭다” “이런 것도 해주네” “당장 취업을 하지 않더라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재직청년 내일배움카드 직업훈련, 경주시 희망하우징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 안내가 동시에 이루어졌다.
경주고용센터는 서비스 희망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연계, 지역 우량기업 취업알선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경주대대 내 전역 예정 장병들에 대해 취업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태 포항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경주고용센터의 지역 군부대 및 경주시와 협업하는 ‘청년 일자리 이동상담소’운영과 같이 청년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등과 협력 접점을 모색하고 청년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