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애향청년회(회장 최병섭)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제3회 신라향가 모죽지랑가’가 9월 7일 건천초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라향가 발굴 전승사업인 ‘모죽지랑가’는 신라향가의 이해와 홍보를 위한 행사로 올해에는 유치원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신라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신라복 체험, 캐릭터화 된 화랑을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모죽지랑가를 재미있게 재구성한 구연 공연, 풍선 아트 등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지난해 펼쳐진 신라향가 공모전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등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신라향가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해 신라향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퓨전 국악,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경주시민은 물론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신라향가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최병섭 회장은 “이번 모죽지랑가는 건천에 한정됐던 행사 참여를 경주시, 나아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건천이 신라향가의 중심지였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의 많은 학생과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관련 문의는 010-4944-12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