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도심 내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던 황성공원 내 물놀이장이 지난 25일 폐장했다. 경주시는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피서를 겸한 여가활용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장을 조성해 40여 일간 운영했다. 예술의전당 동편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 및 탈의실, 화장실, 휴게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춰 호응을 얻었다. 개장기간 물놀이장 총 이용객은 2만1668명으로, 일일최대 이용객이 평일(7월30일) 1343명, 휴일(7월 28일) 1605명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시는 안전한 물놀이장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 7명, 간호요원 2명이 교대로 이용객 안전을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안전하고 유익한 여름철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겟다”며 “울창한 소나무 숲, 보랏빛 맥문동 군락과 함께 명실상부한 시민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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