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산 주차장조성사업 본격 추진된다 삼릉앞에 소형 300대·대형30대 주차규모 조성 문화재시굴조사 결과 확인된 유구 복토후 조성 결정 경주시가 남산훼손 방지 및 등산객 편의제공을 위해 민선3기 출범과 함께 추진해 왔던 서남산 주차장조성사업이 그동안 도시계획시설변경, 문화재시굴조사 등을 거쳐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삼릉앞 일원(배동 725번지) 4천650평의 부지에 주차대수 33면 규모의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주차장 시설에 따른 부지매입, 도시계획시설결정, 시의회의견 청취 등을 거쳐 문화재청에 조성의 타당성에 대한 질의 결과 부지일대에 대한 정밀지표조사와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문화재 시굴기관인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한달여 동안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5월1일 그 동안 실시해 온 시굴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굴지역에 대해 `시굴조사에 대한 기록보존을 철저히 할 것`과 `건물지 등 확인된 유구에 대해서는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복토를 한 후 주차장을 조성`해도 좋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곧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완공 후 먼저 사적공원관리사무소에서 운영을 해본 후 점차적으로 민간 위탁하는 방식으로 주차요금을 유료화 하여 수입금을 경주남산관리를 위해 재투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0억원중 국비 70%, 도비 9%, 시비 21%로 대부분 국비가 지원돼 시 부담을 적게하면서 현안을 해결 할 수 있게돼 `가장 살고 싶은 경주건설`을 가시화 시키고 있다. 새로 조성되는 서남산 주차장은 화장실, 휴게실, 음수대 등이 설치되며 현재 있는 기존 주차장은 녹지로 조성하는 등 이 일대를 정비해 남산 이용객들의 불편 및 교통체증 해소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의 민원 해소와 문화재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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