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경주시청소년봉사단 학생들이 민원안내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0여명의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경주시청소년봉사단 학생들은 하루에 2~3명씩 참가해 보훈지청을 방문하는 보훈대상자들에게 민원안내 등의 봉사를 실시했다.
또 무더위를 달래기 위해 준비한 시원한 음료수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수제 천연비누를 보훈대상자들에게 전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학생들은 이번 봉사를 계기로 보훈지청 민원실에서 담당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등록 절차 등의 업무를 몸소 체험하고 보훈대상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일 홀로계신 고령의 국가유공자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위문에서는 대한상이군경회 이상우 경주지회장이 후원한 선풍기 50대, 그리고 경주대와 경주 고왕사에서 제공한 삼계탕 50인분을 유공자들에게 전달했다.
김유문 지청장은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위해 지역사회, 지자체, 지역민 등과 협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