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경주의 이분옥 씨(내 삶에 봄이 왔어요/경주문화원 안강)와 김잠순 씨(칭찬해주고 싶은 나/외동읍 방어리)가 각각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는 1만5194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고 심사기준에 맞춰 공정하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위원인 김용택 시인은 “삶의 고난을 견디고 이기며 또 지켜 낸 이들의 삶은 참 고위하고 아름답다”고 평했다.
또 김재화 영화감독은 “심사로 시작했지만 이내 감사로 변했다. 험한 인생의 가장자리에서 두려움을 떨치고 도전해준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고마움이 들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화전에서는 총 122개의 작품이 선정됐고 국가문해교육센터(https://www.le.or.kr)에서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