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미래, 마루 등 경주 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들이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과 경주대 국제교류처의 협력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글로벌 사진캠프를 가졌다. 이들 지역아동센터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사진으로 나를 말하다. 사진으로 우리 동네를 말하다’라는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사진캠프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동, 청소년들은 경주대 교수들과 함께 ‘영어로 스토리텔링하기’, ‘경주유적지 탐사출사’, ‘경주문화 바로알기’, ‘동궁과 월지 야경 출사’ 등을 경험하면서 사진으로 자신들을 이야기하는 법들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3개 지역아동센터는 오는 연말 2년 간 배운 사진 실력을 선보이는 ‘사진전’과 함께 ‘사진에세이집’ 발간, ‘2020년 탁상달력’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사진으로 우리 동네(경주)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사진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삼성꿈장학재단과 경주대에 감사드린다”며 “사진전, 탁상달력 제작 등을 통해 자원을 마련하려고 하니 아이들의 사진과 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