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중국 예술계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총 1000명으로 이뤄진 중국방문단이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경북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방문단은 이 기간 경북 한류투어와 2019 한·중 청소년 예술교류대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중국 청소년 예술단체들이 올해 여름 문화예술교류대회를 한국에서 갖기로 확정한 뒤 개최지역을 섭외하던 차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의 뛰어난 전통과 문화를 피력하며 적극 설득해 유치하게 됐다. 중국 방문단은 이번에 경상북도가 자랑하는 주요관광지를 투어했다. 또 1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9 한·중 청소년 예술교류대회에는 중국 학생 500명이 142개의 순수예술 프로그램으로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태권도(한국체대 태권도 시범단), 한국 전통무용, 사물놀이, K-POP 등 4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대일로 예술교류센터 주임, 허난성 무용가협회장, 선전 주지홍유한회사 회장 등 중국 경제·예술계의 고위급 인사가 참가해 중국 측의 한중문화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또한 아리랑국제방송은 이번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방영하고, 중국인민망 등 중국채널에서도 보도될 예정이어서 중국특수목적관광객 유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사 김성조 사장은 “중국의 청소년 예술교류, 스포츠 교류를 통한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결과 중국 청소년 예술교류대회 1000명, 허난성 유소년축구 150명, 한·중 국제유소년축구대회 500명 유치 등의 효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경북이 한·중 청소년 문화 및 스포츠 교류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