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이 지난 10일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내셔널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경주한수원은 승점 27점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해 리그 우승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리그 1위인 강릉시청도 목포시청에 1-0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겨 경주와 강릉의 15점 승점 차는 유지됐다.이날 경주한수원은 정규진(GK), 이우진-박찬용-장지성-김태봉(이상 DF), 주한성-김창대-김민호-임성택-이현승(이상 MF), 서동현(이상 FW)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포문은 경주한수원이 먼저 열었다. 전반 7분 이현승의 찔러주는 패스를 오른편에서 받은 김태봉 선수가 컷백으로 임성택에게 밀어줬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경주한수원의 공격이 매서워지던 전반 21분, 어렵사리 얻은 PK에서 서동현이 골키퍼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대전코레일의 반격도 날카로웠다. 대전은 후반 58분 골키퍼와 1대1 상황, 그리고 6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할 만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경주한수원의 수문장인 정규신의 슈퍼세이브에 좌절했다.이후에도 대전코레일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지만 경주한수원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서동현 선수의 선제 결승골로 경주한수원이 승리를 가져갔다.한편 기분좋은 2연승을 챙긴 경주한수원은 리그 연승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1위 강릉시청과 16일(금)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혈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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