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 내 맥문동 개화 ‘보랏빛 물결 가득’

경주 황성공원 내 맥문동단지가 보랏빛 물결로 일렁이면서 전국 사진작가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8월 보라색으로 개화하는 맥문동은 다년생 그늘식물로 뿌리는 한약재로 쓰이고, 잎은 난(蘭) 모양으로 사철 푸르다. 2015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황성공원 맥문동단지는 현재 약 8000㎡ 부지에 30만 본이 심어져 군락을 이루고 있다.이로 인해 황성공원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맥문동단지의 모습을 영상에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산책로에 길게 늘어져 있는 맥문동 보랏빛 물결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