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철(65) 전 경주시의회 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최 전 의장은 8일 오전 8시경 안강읍 흥덕왕릉 뒤편 모친 산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경 최 전 의장이 사라졌다는 가족들의 가출신고에 따라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숨져 있던 최 전 의장을 발견했다.최 전 의장은 ‘모두들 힘들게 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 전 의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학철 전 의장은 경주시의회 제1대부터 5대까지 5선 의원으로 제5대 전반기 시의장을 역임했다.이어 제9대 경북도의원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과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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