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이 지난달 추가 등록한 서동현 선수의 선제 결승골로 16라운드에서 만난 목포시청을 1-0으로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이로써 경주한수원은 대전에 3-0으로 크게 패한 리그 2위 부산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2위로 올라갔다.하지만 리그 1위인 강릉시청은 천안시청과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둬 2위 경주한수원과의 승점 차는 15점을 유지했다. 지난 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경주한수원은 정규진(GK), 이우진-박찬용-서명식-장지성-김태봉(이상 DF), 주한성-김창대-윤태수(이상 MF), 김민준-서동현(이상 FW)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경주한수원은 전반 7분 윤태수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목포시청의 공문을 열기 위한 공격을 펼쳤다.경주한수원은 유효슈팅 3개를 포함한 6개의 슈팅을, 목포시청은 유효슈팅 1개를 포함한 3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기록이 보여주듯이 경주한수원의 공격이 주를 이뤘다. 단연 이번 경기 주목받은 선수는 베테랑 K리거인 서동현이었다.경주한수원은 전반 막판인 38분 윤태수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준이 헤더로 살짝 흘렸고 뒤에서 기다리던 서동현이 가슴 트레핑 이후 발로 살짝 밀어 넣으며 목포시청의 골문을 흔들었다.이골은 선제 결승골로 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는 경주한수원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다 줬다. 한편, 리그 2위로 도약한 경주한수원은 10일(토) 오후 5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대전코레일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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