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이 지난달 26일 부산교통공사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내셔널리그 3위인 경주한수원은 승점 1점 차로 2위를 지키고 있는 부산교통공사를 제압하고 2위로 도약하기 위해 맹공격을 펼쳤지만 아쉽게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반면 1위인 강릉시청은 김해시청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확보, 리그 우승을 위해 순항을 펼치고 있다.이날 경주한수원은 정규진(GK), 이우진-박찬용-서명식-장지성(이상 DF), 주한성-김창대-윤태수-박종진(이상 MF), 김민규-이효균(이상 FW)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선제골은 홈팀인 부산이 기록했다. 전반 19분 이민우 선수의 패스를 받은 공용훈이 선제골을 넣었다. 경주는 전반 41분 주한성이 골을 기록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에 교체 출전한 임성택이 후반 29분 부산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부산의 전상훈이 감각적인 슛으로 경주의 골망을 흔들며 두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가지게 됐다.한편 리그 1위 강릉시청과 승점이 15점 차로 벌어진 경주한수원은 8월 3일(토) 오후 5시에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목포시청과 내셔널리그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