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3위 경주한수원이 4위 천안시청을 홈으로 불러 혈전을 벌였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경주한수원은 천안시청과의 우천 경기에서 2위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다했지만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다. 경주한수원은 정규진(GK), 박찬용-장지성-김동권(이상 DF), 김창대-윤태수-김민호-박종진(이상 MF), 김민규-김민준-김운(이상 FW)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김창대 선수의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경주한수원은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운의 헤더가 골 포스트를 살짝 비껴 가는 등 천안시청의 골문을 계속 두들겼다. 이후 전반 39분 좌측 코너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경주한수원은 김동규 선수가 헤더로 천안시청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후반에는 양 팀은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후반 68분 창원시청의 결정적인 찬스를 정규진 골키퍼가 선방해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주한수원은 26일(금) 저녁 7시 승점 1점 차인 부산교통공사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2위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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