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이 지역 업체와 함께 독립운동가 알리기에 나섰다. 보훈지청은 지난 12일 경주 The-K호텔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보훈문화 확산 및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he-K호텔은 이달의 독립운동가 배너를 내부에 설치했고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인증샷을 찍으면 매달 20명씩 추첨을 통해 온천 사우나 티켓을 제공한다.
특히 경주 The-K호텔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 기간에 국가보훈대상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위해 티켓 100매를 기증했다.
김유문 지청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많은 분들의 희생과 아픔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평화와 번영으로 그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것이 후손인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독재와 불의에 맞선 유공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게 협약에 흔쾌히 응해준 The-K호텔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기념 이벤트에 많은 시민,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의 독립운동가 알리기 캠페인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펼쳐지며 대중이 많이 찾는 숙박업소·식당·커피숍 등에서 실시되고, 각 장소에 설치된 배너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하면 매월 2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