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공고(교장 조인호)는 지난 18일 통신운용 분야 기술부사관(해병) 양성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신라공고는 지난해 국방부 지정 자동차정비 분야 기술부사관(육군) 양성 군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신라공고는 매년 50명씩(육군 25명, 해병 25명) 전문기술부사관을 양성해 직업군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군 특성화고 지원 사업은 고교 3년 재학 중 군의 첨단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전문병(18개월), 전문기술하사(6개월)의 의무복무 기간을 거친 후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장기 복무하게 된다. 또 희망에 따라 전역하면 군무원이나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제도다. 또한 국방부는 전문기술 부사관을 지원한 학생들에게 입대 후 전문학사 학위 취득(e-MU)과정 지원과 학위 취득 후 장교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한다.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교는 2008년부터 선정해 현재 전국에서 23개교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라공고가 통신운용 분야 기술부사관 양성 학교로 추가 선정됨으로써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육군과 해병 전문기술 부사관을 동시에 양성하는 학교가 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