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주시 농어촌민박협회(회장 이광식) 회장단은 지난 8일 유로빌펜션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주시 농어촌민박협회 각 지부 회장, 이사,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민박지원조례와 안전점검 전산화개발, 유소년축구단원 숙박관련 등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각 지부 회장단들은 그동안 민박을 운영하면서 경주시에 당부하고 싶는 사항을 토론하고 건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많은데 돈을 쓰고 가는 사람은 적다. 민박이 호텔, 모텔과 다른 분위기를 준다면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본다. 민박업계뿐만 아니라 관광업계도 어려움을 이겨내려면 가공이나 휴양산업의 소득을 높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여름성수기때 물놀이시설이나 음식의 안전문제에 힘써야 한다. 민박을 찾는 손님들에게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해 좋은 이미지속에서 지내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식 회장은 민박협회 활동 경과보고와 함께 “각 업소 마다 개개인의 체크리스트를 전산화해 안전전검을 실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영근 부회장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트레블 패스(대중교통및 관광지 입장권)를 만들고 경주타워 조성, 보문호수에 수상분수쇼를 할수있게 설치하고 야간조명시설을 확충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동경주분회장은 “경주에 바다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다가 있다는걸 알리고 동경주쪽에도 발전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이외에도 황리단길 주차시설확충문제와 통행문제, 월정교와 연결된 남천구역 공원화시설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여러질문에 대해 일일이 답하고 내년에는 황리단길 양옆으로 인도길을 만들고 분수와 물이 흘러가도록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