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출신 최정대 대광상사 대표(코리아 타임즈 칼럼리스트)가 2대째 프랑스와의 민간외교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대 대표는 지난 13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주최하는 프랑스 국경일 축하연에 참석해 경주와 신라문화를 소개했고 이어 자신이 쓰는 코리아 타임스에도 부친에 이어 2대째 프랑스와 우호를 나누고 있음을 소개했다. 최 대표의 부친은 경주 최초의 고고학자로 알려진 석당 최남주 선생(1905~1980)이다. 최남주 선생은 1959년부터 1969년까지 주한 프랑스 대사로 재직한 로즈 샹 바드(Roger Chambard) 대사와 친밀한 우정을 나누었고 이런 영향 때문에 최정대 대표 역시 자연스럽게 프랑스와의 교류에 매진해 올 수 있었다. 최 대표는 1979년부터 1981년까지 서울 소재 프랑스 연구소 소장이었던 버나드 슈인버(Bernard Shuinerb) 소장과 친분을 나누며 양국간 문화교류에 힘써왔다. 슈인버 소장은 1980년 석당 선생이 돌아가셨을 때 혹한의 날씨 속에 6시간이나 손수 운전해 경주 장례식장까지 찾아오며 양국 간, 양자 간 우의를 돈독히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대표는 프랑스와의 우호를 기리기 위해 2001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주한 외국인들이 즐겨 보는 영문 코리아 타임스에 프랑스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프랑스와의 인연을 이어왔고 매년 프랑스 대사관이나 문화원이 주최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왔다. 지난 6월 5일 방위 세미나, 7월 2일 해상보안 세미나, 지난 7월 14일의 바스티유 데이를 위한 리셉션에도 연이어 초대받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혹시 경주와 프랑스 간에 유대를 맺을 일이 있다면 언제건 혼신을 다해 돕겠다”며 프랑스와 경주간 교류에도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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