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공연예술분야 지역 전문예술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주문화재단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2016년 경주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지역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또 2018년에는 경주예총과 함께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를 제작했으며, 올해 초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지원 등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예술을 생업으로 하는 공연 전문 예술인을 위한 사업으로 2019월부터 8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총 7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공연예술분야의 지역전문예술단체 및 개인 총 10개 팀 이내를 선정해 사업 내용 및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주지역에 기반을 두고 최근 2년간 공연예술작품 제작 또는 참여 실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가 신청 가능하며, 연극, 무용, 음악, 국악, 기타 총 5개 분야로 지원할 수 있다. 공모 및 신청서는 경주문화재단, 경주예술의전당,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만 접수 가능하다.
지원 대상 선정 과정과 결과는 8월 중으로 서류 심사 후 필요할 경우 제안 설명 심사 및 오디션 등의 추가 심사로 이뤄지며, 심사 결과는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연락 예정이다.
공연사업팀 손범호 대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이 사업이 지역의 전문예술인 및 단체의 활동 증진에 많은 이바지를 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전문예술인들의 자립성이 확보돼야 생활예술 또한 자연스럽게 파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문예술인들 위주의 지원사업을 진행하지만 2020년에는 생활예술인들을 위한 무대와 지원사업도 추진해 경주의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연사업팀 전화(054-779-6091)로도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