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정보고(교장 김종업)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019년 특성화고, 중학교 직업진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019년 특성화고, 중학교 직업진로 체험학습’은 경북도 교육청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자원을 활용해 미래대비 성장 지원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임종식 경북육감의 공약사업이다. 경북지역 52개교가 신청해 6개교가 선정됐으며 경주여자정보고가 선정돼 인근지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3일간 실시된 직업진로 체험학습은 울산지역 무룡중, 화봉중, 호계중, 매곡중, 농소중, 성안중, 상안중 7개교, 양산지역 양산중앙중, 웅상여중 2개교 등 총 9개교 3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경주여자정보고를 방문했다.
경주여자정보고를 방문한 중학교 학생들은 각각의 진로에 맞춰 금융비즈니스과, 보건간호과, 관광경영과, 영유아보육과, 복지경영과를 찾아 천연비누만들기, 볼펜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영유아 간식 만들기, 라떼아트, 카페 디저트 만들기, 의료기구 사용 등을 체험했다.
중등생들은 “직업에 관련된 수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고등학교 언니들이 잘 가르쳐줘서 좋았다” “라떼 아트를 체험하고, 카페 디저트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좋았고, 학교의 실습실이라고 하기에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빨리 다니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재학생들의 표정이 너무 해맑아 보인다. 학교생활이 만족스러운 것이 표정에서 드러난다” “학교의 풍경도 좋고, 실습시설이 너무 훌륭하다”고 말했다.
경주여자정보고 조미영 교사는 “2번의 체험학습이 더 남아있으며 더 많은 곳에 학교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경영·금융, 보건·복지, 디자인·문화콘텐츠, 미용·관광·레저, 조리, 건설, 기계, 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 인쇄·출판·공예, 농림·수산해양 분야에 대해 인력양성 유형별로 구분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6개 학교를 거점으로 육성해 경북 직업진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