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박물관-조선시대 불화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됨 경주대학교 박물관이 지난 ‘98년 10월 신라역사과학과(관장, 석우일)으로 부터 기증받은 조선시대 벽화 2점을 과학적으로 보존처리하고 그 결과물로 ‘신어산 은하사 시왕전 벽화보존처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현재 박물관에서 보존하고 있는 벽화 2점은 18세기 유물인 반야용선도와 나한도 로서 이중 나한도는 묵필법으로 그려진 그림으로 자신감있는 표현과 나한의 특성을 잘 표현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반야용선도는 주로 두루마리로 제작된 것이 많았으나 19세기에 조성된 통도사의 벽화와 경주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벽화와 같이 벽화형태로 보존되어 있는 것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벽화들은 조선시대 불화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역사성에서도 결코 가볍게 볼 수없는 작품들이라 평가되고 있다. 이번 보존 처리된 벽화 2점은 경상남도 김해시 신어산에 소재하는 은하사(銀河寺)시왕전의 외벽화로, 1986년 노후된 건물의 중수공사시 신라역사과학관 석우일 관장이 이벽화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신라역사과학관에서 보관하고 학술자료로 활용하던 중 ‘98년 10월 조선시대 불화 연구에 기여하고자 경주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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