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3연패를 노리는 경주한수원이 지난 6일 김해시청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창원시청을 1-0으로 제압한 1위 강릉시청과의 승점은 13점으로 벌어져 리그 3연패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주한수원은 이날 리그 라이벌인 김해시청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12 Round 경기를 펼쳤다. 경주한수원은 차강 선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우진-박찬용-김태봉 선수(이상 DF), 주한성-윤태수-김민호-조규승-임성택-이현승 선수(이상 MF), 이효균 선수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9분 경주한수원의 윤태수의 기막힌 크로스가 이현승 선수의 발을 살짝 비켜나가는 등 경주한수원은 김해시청의 골문을 계속해 두들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두 팀은 후반에 교체카드를 사용해 전술을 다양화를 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주한수원은 김민규 선수를 투입했지만 득점은 김해시청에서 나왔다. 후반 12분 김해시청의 안상민 선수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패스를 했고 김신 선수가 골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0분에는 김운 선수, 후반 35분 김창대 선수를 차례로 투입한 경주한수원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후반 49분 종료 직전 김해시청의 이찬수 선수의 패스를 안상민 선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특히 경주한수원은 후반 7분과 18분 김민규와 윤태수의 결정적인 슈팅이 김해시청 김형록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한편 경주한수원은 오는 13일(토) 경주축구공원3구장에서 창원시청과 13 Round 경기를 펼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