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한국고대사학회가 오는 18, 19일 양일간 경주드림센터에서 ‘신라왕경과 포항중성리신라비’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문화재연구소 50돌과 포항 중성리신라비 발견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진행됐던 포항중성리신라비 연구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 첫날 18일 오후 1시 50분부터는 △‘코즈케 삼비, 유네스코 세계의 기억 등록 전과 후’-마에자와 카즈유키(群馬地域文化財硏究協議) △‘세계기록유산 개요와 비석 등재 사례’-박형빈(문화재청) △‘고고자료로 본 4~6세기 포항지역 읍락구조와 지배집단의 재편’-장기명(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포항중성리신라비 자료집 제작과 이미지 촬영’-이인희(경일대), 전경효(국립문화재연구소) △‘포항중성리신라비 비문 판독’-하일식(연세대)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다음날 19일 오전 10시부터는 △‘포항중성리신라비 글씨의 특징과 서예사적 의의’-정현숙(원광대) △‘포항 중성리신라비의 국어사전 의의 탐색’-권인한(성균관대) △‘포항중성리신라비의 문서격신:중국 고대 민간 분쟁 관련 문서와의 비교를 통해’-김병준(서울대) △‘포항중성리비의 宮과 상고기 신라의 지역지배’-김창석(강원대) △‘포항중성리비에서 탈·환의 대상’-하일식(연세대) △‘신라 포항중성리비, 영일냉수리비, 울진봉평리비의 역사적 가치’-윤선태(동국대)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학술회의 일정이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