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시장학회의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이 매년 증가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학기금은 방폐장 유치지역 특별지원금 중 120억원의 출연금을 기반으로 출발해 6월말 현재 180억원의 장학금이 조성됐다. 작년 대비 2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주낙영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이 취임하고 장학회 사무국이 재편된 이후 단기간에 나타난 성과다.
장학회는 원활동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29일 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를 전격 출범하고, 범시민 경주사랑 111운동(1가구 1구좌 1만원 후원) 등을 전개해 장학기금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재능 있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으로 미래 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 장학기금 목표액인 200억원 조기달성을 위해 서포터즈위원회 본격 가동과 더불어 더욱 공격적인 기부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시민, 공무원, 기관단체에서 기부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면 거대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