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경북도체 경주유치 지역경기·관광수입증대 기대 경주시가 내년에 개최될 제42회 경북도민체전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경북도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북도체육회 제10차 이사회에서 경주시가 제42회 경북도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2004년 5월경 4일간 개최될 이번 도민체전은 23개 시·군 선수, 임원단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경기 활성화 및 관광수입증대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체육회는 민·관으로 구성된 2004 경북도체특별기획단을 구성, 완벽한 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황성공원 내 시민운동장의 전광판을 디지털로 교체하고 육상 기자제 정비와 인라인스케이트장 확장, 안강시민운동장 트랙 정비 등 관련시설을 정비하기 위한 사업비(경주시체육회 추산 80억원)를 경북도에 청원키로 했다. 또한 사격, 수영을 제외한 전 경기종목을 경주에서 개최하기 위해 대회 공인 경기장으로 정비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백 시장, 고도보존특별법 조속 제정 요청 김두관 행자부장관에게 경주현안 건의 백상승 경주시장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대구U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시 일선 기관 및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영접하고 경주지역 특성과 여건을 설명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개발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고속철 경주통과노선이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건설되어야 한다는 환동해권 300만 주민들의 뜻을 전달했다. 또 백 시장은 문화재 보호구역에 묶여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수많은 시민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하루빨리 고도보존 및 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기업 활성화위해 경주시·기업인 힘 모은다 14개 기업체협의회장 `경주기업인협의회` 발족 경주지역 기업인협의회가 지난 1일 발족했다. 용강준공업단지 협의회, 안강·외동읍 모아·개곡·구어 중소기업 협의회, 건천·내남논공단지 등 경주지역 14개 지역별 기업체 협의회 회장들이 모두 참가하는 협의체는 명실상부한 제조업체 경영인들의 대표모임이 됐다. 비제조업체 구성원은 당연직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부회장인 윤영조 경주시 산업환경국장, 간사인 최희식 지역경제과장 등 3명뿐이며 17명의 위원중에 14명이 제조업 경영인들로 구성됐다. 경주시가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경주에 소재하는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체 상호간의 정보를 교환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이 모임은 앞으로 참여한 기업인들의 의욕 속에 매월 4째 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축제와 스포츠 열기로 넘치는 `천년고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 72일간의 대장정 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 성황리에 신라천년고도 경주가 축제와 스포츠 대회가 함께 열려 시가지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행사와는 차별화 된 새로운 기획과 체험행사 위주로 꾸며 지난 13일 개막해 72일 동안 경주 전지역이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천마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문화엑스포는 오감에 의한 입체적인 영상 기법을 도입한 주제영상인 `화랑영웅 기파랑전`을 비롯한 `에밀레 천년의 소리` 공연과 `세계신화전` 등 다양한 전시마당과 천년전 신라인이 되어보는 체험행사, `세계캐릭터·애니메이션전` `첨단영상관` `세계 꼭두극축제` `세계성문화 예술전` `러시아 국립서커스 특별공연` `세계공연예술축제` `대학문화축제` `전국 시·군의 날`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기 위해 축제, 전시공연, 체험 등 5개분야 12개 종목의 다채로운 시가지 행사를 펼쳐 지역경제활성화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주시가 처음으로 유치한 유소년 스포츠의 대잔치인 `2003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경주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7개 구장에서 전국 280개팀이 참가해 경주가 스포츠 도시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세계 젊음과 지성인의 스포츠 대제전인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41개 팀이 출전하는 농구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경주실내체육관에서는 27개팀이 참가하는 리듬체조가 23일부터 3일간 열려 세계에 경주를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계기로 세계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전 세계에 알려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콜레라 감시활동 강화 시 보건소, 동대병원 등 보초의료기관 운영 경주시보건소는 문화엑스포와 각종 대규모 스포츠행사에 대비해 콜레라 감시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동국대 경주병원을 비롯한 경주동산병원, 고내과의원, 경주내과의원을 해안지역 콜레라 보초감시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설사환자 일일현황을 신고 및 설사환자 검체를 채취해 검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특히 △설사를 주증상으로 입원하는 환자 △탈수를 일으킬 정도로 심한 설사환자 △급성 설사로 사망한 환자 △집단발병과 연관된 설사환자 △발병전에 해산물을 날로 섭취한 환자 등은 반드시 콜레라 발병 가능성이 높은 의심환자로 판명하고 특별 관리키로 했다. 경주에서는 먹는 물 걱정마세요 상수도 수질관리 강화 경주시는 하절기 계속되는 강우로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을 뿐만아니라 이달부터 열리는 각종 대규모 행사를 대비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탑정정수장을 비롯한 2개소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상수원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위해 매일 한차례식 수질검사를 실시하던 것을 4회로 대폭 늘려 검사하고 매 분기별 실시하던 간이 상수도 480여 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도 매달 1번 이상씩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상수원 수질 미생물 감염방지를 위해 관말 잔류염소농도 0.2ppm을 유지해 오던 것을 하절기에는 0.4ppm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소독방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우수기 상수원 보호구역내 오염물질 유입예방과 행락객 감시를 위해 하천감시 공익요원을 동원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재래시장 5개년 현대화 사업 추진 경주시가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재래시장 5개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달 재래시장 기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원인을 조사한 결과 시설 및 환경이 열악하고 위생과 청결상태를 비롯한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재래시장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정비 추진사업을 `내고향 사랑운동`으로 전개하여 활성화 하기로 했다. 시가 추진하는 5개년 현대화 사업을 보면 ▲시장 시설의 현대화를 비롯한 기반 시설 확충 ▲시와 번영회 합동으로 시장관리체계확립 ▲소방 등 취약시설 보완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 주력 ▲번영회, 상인 자율조직 운영 활성화 ▲방역 및 청결강화 ▲시민 재래시장 이용 홍보활동 강화 등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상설시장의 경우 국비 및 교부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정기시장은 개소당 도비 2억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고속철 경주통과노선 사수 위해 한마음 경주시·시의회·경사추 서울상경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 노선 사수를 위해 경주시와 시의회 경주통과노선사수 범시민추진위원회 등 40여명의 대표단이 광화문정부종합청사를 방문했다. 백상승 시장, 이진구 시의회 의장, 경사추 관계자는 이날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장과 20여분간 면담한 후 청사 출입기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사추는 경주통과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요약한 논문과 300만 환동해권 지역민의 뜻이 모아진 항의 서한을 전달하며 "부산 지역 환경단체들과 종교계, 일부 재검토 위원들이 대구-부산간 직선화를 고집하고 있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지역 이기주의적인 발상이다"며 "만약 정부가 경주 통과 노선을 변경할 경우, 환동해권 지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물론이고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조속히 대구-경주-부산간 노선 공사를 확실히 발표하고 사업을 재개함으로써 더 이상의 논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경일행이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일윤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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