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가 특색사업으로 다문화 학생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연안초(교장 김현숙)는 지난 18일 1박 2일간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원 화성과 한국 민속촌 등을 탐방하는 2019 역사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50% 이상인 연안초는 올해 경북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다문화 특색사업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 또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외국국적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 유적을 탐방하고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어울림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수원 화성에서 어차를 타고 연무대, 행궁 등을 견학했으며 교과서에 배운 내용을 눈으로 확인하며 신기해 했다. 한국민속촌에서는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현숙 교장은 “한국 국적 학생과 다문화 학생들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문화 시대를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