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예천(경북도립대), 포항(포항시 평생학습원)에서 도내 성인문해교육 교원 140여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성인문해교육 교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교원의 현장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내용은 평생교육진흥원 문해교육 교사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 문해교육 아이디어 팩토리, 문해교사가 알아야 할 한글 맞춤법, 성인한글교육 방법, 문해교육 수업 설계도 순으로 진행됐다. 강숙영 대전시민문화센터 강사는 “평생교육과정 문해교육의 목적은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감회복, 가치발견, 사회적존재감 인식 비문해자에 대한 인식변화 삶의 질향상이다”며 “수업현장에서 일어나는 학습자의 반응과 수업흐름에 따른 수업운영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연 강사는 문해교사가 알아야 할 한글맞춤법과 성인한글교육방법에서 “교육은 원칙과 규칙이 중요하고 지역적 특성을 인정해줘야 한다. 발음을 유지해야 우리글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전은경(한국문해교육협회 회장) 강사는 나만의 문해교육 수업설계도 강의에서 “초등문해교육은 성인학습자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과 능력을 함양하고 자기주도적인 생애 역량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특히 기본 지키기, 학습목표 확실히 정하기, 학습자 활동의 중요성, 눈높이 맞추기, 기억에 남도록 창의적 활동, 여유를 가지고 다가가기의 좋은 수업 6가지 조건을 꼭 준수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모의 수업을 하면서 교수전략, 수업운영기술, 자주 틀리는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쉽게 설명해주어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을 고려해 정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새롭게 각인할 수 있어 좋았고 역량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에 높은 평가를 줬다. 안장락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문해교육 교원 간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문해교원을 양성해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한 풍성한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서는 행복학교, 한림한글학교, 늘사랑 등 성인문해교사 18명이 포항보수교육에 참석했으며 서로의 교수법과 교재에 대해 공유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