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톨게이트 인근 2후보지 선정
토지보상협의·교통영향 평가 중
신라왕경 유구 출토로 무산됐던 `만남의 광장` 조성 사업이 제2후보지 물색으로 연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당초 경주 관문인 탑동 374-1의 1만865평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대형주차장과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과 경주 특산물 판매장 등을 설치하기로 했으나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 장대석과 담장, 도로유구 등 신라왕경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인 유구가 무더기로 출토돼 문화재위원들이 유적보존쪽으로 결론을 내려 무산됐다.
이에 따라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이 위기에 처하자 시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톨게이트쪽에 가까운 도로변(IC~나정교간 우측) 8천여평을 제2후보지로 선정, 이미 지주와 보상협의에 이어 교통영향 평가를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