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청년포럼(회장 김형섭)과 산내면 대현3리(이장 이영현) 동곡마을은 지난 17일 동곡 마을회관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경주청년포럼 회원과 동곡마을 주민, 설동근 산내면장, 김병철 신경주농협 조합장, 최현식 산내면 이장협의회장, 이순순 산내면 새마을부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자매결연식을 기념해 경주청년포럼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 10대를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9.12 지진으로 무너진 동곡마을 안길 돌담을 평소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를 하는 경주청년포럼과 인연이 닿아 돌담 보수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경주청년포럼은 일회성 봉사가 아닌 마을 어르신들께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를 위해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자매결연식을 제안해 그 결실을 보게 됐다. 김형섭 회장은 “이달 29일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돌담보수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자매결연식을 통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동곡마을 어르신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동근 산내면장은 “청년들의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과 봉사정신에 깊은 감동을 했다. 행정에서도 동곡마을뿐만 아니라 산내면 모든 마을이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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