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YMCA는 지난 13일 현곡면 신축 회관에서 28대.29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경주YMCA 역대 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YMCA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29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동섭 이사장은 “‘청소년에게 꿈을 지역사회에는 희망을’의 슬로건으로 경주YMCA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창립돼 72년의 역사를 가지고 유지 발전해 왔다. 29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감개무량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동섭 이사장은 1966년 고교YMCA 고바우클럽 학생회로 출발해 1994년 당연직이사를 역임, 1998년부터 이사로 재직했으며 2014년 부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지구촌 축제위원장으로서 시민들과 외국인들을 위한 사업에 큰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이하는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온 YMCA는 훌륭한 선각자들의 나라사랑의 뜨거운 가슴으로 펼쳐진 계몽운동, 풀뿌리 민주화 운동, 생활협동조합 활동, 청소년교육과 환경운동 등 많은 일들을 이끌어 왔다. 특히 북한동포돕기운동을 통해 인도주의적인 기독교 사랑의 실천을 감당해 왔다. 경주YMCA는 YMCA이념과 정신을 계승하면서 경주YMCA어린이집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며 삶의 지혜와, 효정신과 더불어 건강한 체육활동으로 아이들의 꿈 자람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경주YMCA 관계자는 “경주YMCA본관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경주YMCA의 100년을 내다보며 청년으로서의 당당함으로 미래를 향한 몸짓이 되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소금과 빛의 역할을 크게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또 “우리사회의 이슈인 외국인근로자 문제와 다문화가정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수원 본사와 원자력환경관리공단이 경주에 있고 월성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인 경주에 원자력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과 공감대도 여러방안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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