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이상우)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위기가구 등을 방문하는 ‘사랑나눔’ 위문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보훈지청과 상이군경회는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위기가정 등 61가구에 위문금 200만원과 선풍기 50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상이군경회 이상우 지회장이 사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이 지회장은 2010년부터 매년 2~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상우 지회장은 “국가로부터 받는 혜택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고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들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전쟁에서 나를 위해 희생한 선배님들과 보훈가족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지역 보훈단체가 지여가회 발전에 기여하고 소외되기 쉬운 이웃 및 보훈가족에 대한 보훈 실천으로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예우를 받는 모범적인 국가유공자상 정립과 보훈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문 지청장은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이상우 지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복권기금을 활용한 국가보훈처 복지증진사업과 민간의 보훈가족 사랑나눔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령 및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