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시민대표 현안사항 지원요청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대구U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시와 경주시 일선 기관 및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30일 저녁 보문단지내 아리원에서 도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도내 기관장들과 경주지역 기관단체장 및 직능대표 1백여명과 함께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주시민 대표로 참석한 정석환 경주시 청년연합회 회장은 "경주시의 국립공원인 화랑지구내 김유신 장군묘와 현곡면 금장리간 도로가 매우 협소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잇다"며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인 서천교~현곡 금장간 4차선 도로 개설로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교통량 분산을 통해 시가지 교통증체가 해소될 수 잇도록 `서천 좌안도로 개설 소요 사업비 40억원을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31일 현대호텔 한식당에서 백상승 시장, 이진구 시의회의장, 성덕재 경주경찰서장 등과 조찬을 가진 김 장관은 보문소방파출소와 보문파출소, 보덕동사무소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했다. 백 시장은 이날 김 장관에게 경주지역 특성과 여건을 설명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개발과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고속철 경주통과노선이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건설되어야 한다는 환동해권 300만 주민들의 뜻을 전달했다. 또 백 시장은 문화재 보호구역에 묶여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수많은 시민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하루빨리 고도보존 및 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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