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한다. 대회는 2018년까지 국내대회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31개국 400명과 국내선수 1100명 등 1500명이 참가해 인간 한계를 뛰어 넘는 아시아 최고의 철인을 가린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선수를 비롯해 임원, 가족 등 약 3000명이 4일간 경주에 머물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대회기간 편의제공을 위해 대회장과 관광지간 순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문화단체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해 경주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경기가 진행되는 4일 동안 오전 6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보문교 삼거리부터 천군네거리까지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동호인 대회가 치러지는 23일에는 보문교 삼거리에서 천강로(천북면사무소 삼거리)까지 추가로 교통이 통제되는 만큼, 보문단지를 방문하는 지역민 및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또 선수 및 관광객 안전을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보문관광단지에서는 2008년부터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호수와 산책로, 순환도로와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경기개최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체류와 휴양이 동시에 가능해 스포츠관광의 메카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역 최초로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를 보문관광단지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관광비수기 타개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경북이 스포츠관광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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