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지역 초등학생 250여명이 참여해 한국축구국가대표와 함께하는 ‘경주어울림 플레이싸커’ 축구교실이 지난 8일 무산·중고 운동장에서 개교식을 갖고 5개월의 여정을 시작한 것. 이번 축구교실은 김석기 국회의원이 한·일 국회의원 축구경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강남 감독과 사전 협의를 통해 마련한 결과물로 경주지역 축구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해 11월까지 열리는 ‘경주어울림 플레이싸커’는 평일 20회, 토요일 5회 등 총 25회가 실시될 예정으로 한국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정남 감독과 청소년대표 및 국가대표 선수출신인 김강남 감독이 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을 가르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교육기간 동안 슈팅, 패스·컨트롤, 수비, 콤비네이션 등을 비롯한 기본기 훈련과 포지션별 움직임, 공간 창출 등 팀 전술 훈련을 받는다. 특히 코치진들은 단순히 축구 선수로의 진학이 아닌 코디네이터, 심판, 해설가, 행정 등 경기 외적으로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서도 가르쳐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 교육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매회차 마다 학생 및 학부모와 코치진의 소통을 통해 학생별 맞춤식 교육으로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교식에 참석한 김석기 의원은 “경주어울림 플레이싸커 축구교실을 개최할 수 있게 지원해 준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축구교실은 한·일 국회의원 축구경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강남 감독과 긴밀히 협의해 성사시킨 결과로 수준 높은 국가대표 훈련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축구 교실을 통해 경주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이 실력 향상은 물론 인성과 체력, 정신력을 함께 키우는 체험교육현장이 될 것”이라며, “경주 어린이들 중에서 손흥민과 같은 우수한 선수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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