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여왕 유적답사 안내서 펴내 화제
2003-08-06 22:00
시 문화예술과 김영제씨
경주시 문화예술과에 근무하는 김영제씨(사진, 51, 문화재정비담당)가 신라여왕인 선덕·진덕·진성여왕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여왕들의 호국정신 등 당시의 지위 및 역할을 담은 `위대한 신라여왕`이란 유적안내서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총5장 89쪽의 소책자로 발간된 이 책자는 선덕여왕대에 이룩한 첨성대 등 여왕들의 통치시대와 관련이 있는 분황사, 지기삼사, 관외유적지인 유금사, 간월서터, 진덕여왕의 태평소, 대당외교정책, 진성여왕대에 편찬한 삼대목 등 여왕의 통치력에 관해 사진과 함께 비교적 자세히 실어 유적안내서로서 손색이 없도록 설명되어 있다.
이밖에도 신라 최고 미인 원화, 수로부인, 처용의 부인 등 신하시대의 여성들의 활동상 및 충·효·열행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김영제씨는 "1년간의 현지 답사와 각종 논문 등을 통해 펴냈으며 이 책자가 신라여왕들의 업적 재조명을 통해 우리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경주 관광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을 졸업한 행정학 석사인 김씨는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서라벌대학 강사, 한국행정학회 회원, 한국지방재정학회원, 경주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서라벌수필회 회원으로 `PR의 이해와 실무` `신라의 삼국통일` `지방자치의 올바른 이해`등을 펴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