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경주 유림초에서 급식소 및 다목적강당 증축 설계에 대한 중간설계 심의를 실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유림초 본관에 위치한 급식소는 조리실이 1층, 식당은 2·3층으로 분산돼 있어 덤웨이트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와 급식 영양지도에도 여러 문제점과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다목적강당이 건립되면 미세먼지, 동절기, 우천 등 기상상황에 제약 없이 각종 학예행사와 교육활동이 가능해져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 가능하고 강당 개방으로 지역사회의 체육문화센터 역할을 해 주민복지 향상도 기대된다. 유림초 부지 내 증축예정인 건물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1831㎡)로 1층은 급식소, 2층은 다목적강당을 배치할 계획이며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된 설계를 9월에 완료해 공사를 착공하면 내년 10월경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