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소통프로젝트인 극단 `울림`의 자부심 콘서트가 지난 1일 경주화랑마을 대공연장에서 경주시민과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콘서트는 (사)새화랑청소년연합이 극단 울림을 초청해 경주지역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위한 소통프로젝트로 개최됐으며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참석한 시민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촬영도 하고 공연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극단 ‘울림’은 대학생 청년들로 이루어진 공감소통 프로젝트를 여러 곳에서 공연하고 있다. 유니스트, J아트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공연장 등 소통과 공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울림은 제1탄으로 자.부.심 `자식의 마음, 아버지와 만나다`란 주제로 노래와 토크, 연극, 강연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식전공연으로는 어린이건전댄스팀의 화랑스타즈 멤버 20여명의 귀엽고 유쾌한 댄스무대가 펼쳐졌다. 화랑스타즈댄스스포츠단은 지역 초등생들로 결성됐으며 건전한 마인드와 예절교육 및 건전댄스를 배우고 있다. 극단 울림의 이날 연극은 가난하지만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와 초라한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는 딸의 이야기와 딸이 장애인이 된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감격의 결말을 맞게 되는 스토리로 전개돼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박창규 새마음인성개발교육원 마인드전문강사는 `마음의 상처와 원인`이란 강연에서 마음의 상처는 외부환경요인 때문이 아니라 근본 마음이 약한데서 온다고 설명하고 강한 마음은 부담을 넘을 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공연을 보면서 남편도 아버지도 겹쳐 생각이 났고 나의 어릴 적과 아이들도 생각났는데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과 더 가까이 가서 소통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자원봉사로 참여한 한 학생은 “평상시에 아버지에 대해 관심없고 무뚝뚝한 편이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해준 좋은 공연이었다”고 전했다.이번 콘서트는 극단 울림 주최, (사)새화랑청소년연합이 주관했으며 징검다리동아리에서 20명의 자원봉사자들 모집하고 교육을 맡았으며 새마음인성개발교육원은 마인드교육을 담당했다. (사)새화랑청소년연합(회장 박재홍)은 청소년들에게 강한 마인드와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인성캠프, 마인드교육, 레크레이션, 건전댄스팀, 예절교육,청소년캠프, 세계문화콘서트 등을 기획, 진행하고 있으며 경주지역 청소년들을 리더로 양성하기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공연문의 010 45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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