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12일 오후 5시부터 동부사적지(첨성대 앞)에서 개막 축하공연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문화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본지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제613호(8월11일자)부터 문화엑스포가 끝날때까지 관련기사를 특집으로 구성해 종합 보도할 계획이다. `신라의 빛, 천년의 소리 그리고 춤` 엑스포 성공기원 전야제에 인기가수 대거 출연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개막을 경축하는 시민화합 한마당 큰 잔치인 전야제가 12일 오후 5시부터 시가지와 동부사적지 특설무대(첨성대 앞)에서 `신라의 빛, 천년의 소리 그리고 춤`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려한 개막 전야의 축포를 쏘아 올린다. 이날 전야제에는 청룡과 가장 행렬, 관악대의 시가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손범수 김선희씨의 사회로 국내 최고 인기가수인 세븐, 마야, 빅 마마, 믹스, 아프리카, 설운도, 최진희씨가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또 영상·레이저·음향 및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 쇼를 선보인다. 호국성령 문무대왕께 성공을 기원합니다 문무대왕릉 앞에서 지신밟기 등 다양한 행사 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문무대왕 고유제`가 11일 오후 8시 문무대왕릉 앞 백사장에서 국내·이 관광객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유제는 신라 제31대 신문왕이 동해의 길지 대왕릉 앞 바다에서 호국성령 문무대왕에게 기원제를 올리자 거대한 청룡으로 나타난 문무대왕이 신라의 번영을 위해 만파식적을 전했다는 신라설화를 재현하는 형식의 제를 올리는 행사로서 사물놀이패가 지신밟기와 비나리로 교유제의 시작을 알리고 신문왕과 육부촌장, 제관들이 입장해 고유제를 올린다. 한편 문무대왕 고유제 행사의 신문왕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이 육부촌장에는 감포·양남·양북 시의원과 읍·면장이 선정되어 문화엑스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엄숙한 마음으로 고유제를 봉행한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음악분수` 눈길 전승의 광장에 더위를 식히는 새로운 볼거리 투명한 물줄기가 학이 됐다가, 나비가 됐다가, 다시 화산으로 폭발하다 발레리나가 되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무더운 여름에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승의 광장에 음악분수가 설치됐다. 크기 20m×6m(40평), 물높이 0.5m~최고 6m의 음악분수에는 tksair 모양의 분수를 비롯해 난초분수, 나비분수, 화산분수, 오아시스분수, 갓분수, 학날개분수, 발레분수, 안개분수와 높이 6m×폭18의 워터스크린 등이 음악에 맞춰 물줄기를 뽑아낸다. 또 야간에는 각가지 색으로 된 130개 수중등이 설치돼 조명을 비추면 더욱 아름다운 분수를 볼 수 있다. 시가지·관공서 초롱등 달아 분위기 고조 가로변 중형 1천350개, 관공서 대형 150개설치 경주시는 엑스포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행사기간동안 시가지와 주요가로변, 관공서에 초롱등을 달았다. 시는 시가지를 비롯한 화랑로외 5개 도로변 전주에 중형 초롱등 1천350여개를 설치하고 시 청사를 비롯한 25개 읍·면·동사무소와 사적지 4개소, 타 기관 관공서 7개소, 각급 학교, 농협 등 금융기관 10개 건물에는 대형 초롱등 150여 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와 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6월부터 시가지를 비롯한 주요네거리에 엑스포를 알리는 대형현판 8개를 비롯한 홍보탑 7개소, 홍보아취 4개소, 홍보깃발 및 폴 베너기 3천800여개, 현수막 300여 점을 설치해 시가지가 축제의 물결을 이루게 했다. 김두관 행자부장관 엑스포조직위 공식방문 특별교부세 25억원 지원약속 김부관 행자부장관은 지난달 3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를 방문해 경주엑스포에 2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경주엑스포 준비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조직위가 공식 요청한 상설공연장 건립예산 둥 특별교부세 20억원과 북한공연단 초청 및 문화 서포터스 구성 및 운영비 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경주엑스포가 요청한 전국공무원 교육기관 교육생들의 단체 관람, 행자부 산하기관 및 단체의 각종 회의 경주 개최협조, 중앙 부처 및 광역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경주엑스포 깃발 게재 협조 등 범 국가적인 행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문제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MC 신동진·차미연 아나운서 2003경주세계문하엑스포의 화려한 개막식을 진행할 아나운서가 확정됐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최근 개막식을 진행할 남녀 아나운서로 MBC 간판급 아나운서 신동진씨(35)와 차세대 아나운서 대표주자로 꼽히는 차미연씨(27)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홧팅` 문화엑스포 김현아 도우미 사이트 개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아시려면 `경주문화엑스포 홧팅`으로 오세요" 엑스포 홍보 도우미 김현아씨(25)가 인터넷 포탈사이트 다음에 카페를 개설해 도우미로서 실질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홧팅` (홧팅은 화이팅의 준말로 신세대들의 언어)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에 올려진 다양한 정보를 카페로 옮겨와 싣고 각종 언론에 보도된 경주엑스포 관련 기사와 행사자료들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올렸다. 엑스포 52개 참가국 국기게양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국가의 날과 세계공연축제 등을 비롯해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국가의 국기를 경주엑스포공원 국기광장에 게양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에 참가하는 국가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22개국과 북미 3개국, 남미 3개국, 아프리카 10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총 52개국이다. 조직위는 특히 대구U대회기를 게양해 스포츠제전과 문화제전이 한 자리에 열리는 의미를 담았다. 국기광장에 펄럭이는 54의 깃발은 경주엑스포가 끝나는 10월23일까지 게양된다. 경주시 원활한 교통소통 대책 수립 교통 통제소·안내판 설치 경주시는 경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행사장 교통안내 및 교통분산 표지판 170개를 제작해 경주 진입로 및 주요 네거리에 설치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약도를 비롯한 주차장, 입장권 구입, 차량부제실시, 철도 및 고속버스 운행시간이 상세하게 적혀있는 교통안내 팜플렛 10만매를 제작해 전국 232개 시·군·구 자치단체에 배부해 홍보하고 행사기간동안 한국도로공사에 협조를 구해 경주, 건천, 영천, 언양 톨게이트에서 관광객들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특히 차량 증체가 예상되는 오릉사거리를 비롯한 배반사거리와 보문사거리에는 교통통제소 및 안내소를 설치하고 엑스포 개막 2일전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통제 및 원활한 교통소통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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