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라벌봉사단 자비실천회(회장 김영찬)는 지난 1일 중부동 독거노인 가정의 내부 환경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진>
쓰레기더미가 가득한 4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생활 중이던 독거노인은 평소 타인에 대한 불신과 경계심으로 사회복지사의 가정방문도 꺼리는 대상자였으나 이날은 닫힌 문을 활짝 열어주어 몇 년 동안 묵혀오던 물건들과 쓰레기를 정리할 수 있었다.
서라벌봉사단 자비실천회 24명의 회원들은 경주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8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년에 상·하반기 2회에 걸친 이불 후원활동 및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방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