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경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의 첫 여성교육장으로 지난 2018년 부임해 지역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권 교육장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체험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조했고, 젊은 교사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지역의 교육문화가 바뀌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해 ‘깨어있는 교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교사 육성’에 집중했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힘썼다. 권 교육장의 교육철학으로 지역의 교육문화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고,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권혜경 교육장을 칭찬한다. “교육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는데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유행도 빠르게 바뀌고, 모든 것이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문화를 따라가는데 많이 힘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교사들이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기 쉽고, 아이들과 교감, 공감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한 번에 바뀌기 보다는 천천히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만 적극적이고 깨어있는 교사들이 많아서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때마침 지역의 자원봉사센터와 칭찬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되어서 칭찬을 통한 인성교육이 학교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권 교육장은 칭찬은 인성교육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칭찬을 통한 인성교육이 학교에서 시작해 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칭찬이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자 배려이며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칭찬을 통한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더 경쟁이 당연시 되고, 협력이 아닌 개인주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문화가 어린학생들이 있는 학교에서도 당연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이해할 때 칭찬을 할 수 있는 것인 것처럼, 칭찬을 통해 협력하고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언어폭력도 많이 제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칭찬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도 생기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활성화 되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들의 언어폭력이나 학교폭력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칭찬이란 어른, 아이, 학교현장을 바꾸는 꼭 필요한 인성교육의 열쇠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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