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동대병원 등 보초의료기관 운영
경주시보건소(소장 김미경)는 문화엑?와 각종 대규모 스포츠행사를 앞두고 콜레라 감시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동국대 경주병원을 비롯한 경주동산병원, 고내과의원, 경주내과의원을 해안지역 콜레라 보초감시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설사환자 일일현황을 신고 및 설사환자 검체를 채취해 검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특히 △설사를 주증상으로 입원하는 환자 △탈수를 일으킬 정도로 심한 설사환자 △급성 설사로 사망한 환자 △집단발병과 연관된 설사환자 △발병전에 해산물을 날로 섭취한 환자 등은 반드시 콜레라 발병 가능성이 높은 의심환자로 판명하고 특별 관리키로 했다.
김미경 소장은 "이달부터 우리 시에서는 대규모 축제 행사가 잇따라 열려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오고 여름철 각종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가 가능성이 높아 시민들에게 귀가 후 손씻기와 음식물 끓여먹기 등 전염병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